‘한화 레전드’ 김태균, KIA 김도영 가르치게 될까…코치 제안에 “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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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레전드’ 김태균, KIA 김도영 가르치게 될까…코치 제안에 “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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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이 야구 현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운동부 둘이 왔어요’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균은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나지완과 함께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범호 감독은 KIA 감독이 된 과정에 대해 “구단 운영팀장이 면접을 보라고 했다. 퓨처스(2군 리그)에 있으면서 했던 생각이나 KIA에서 느낀 것들을 말씀드렸다”면서 “면접 3일 뒤쯤 연락이 와서 갔더니 됐다”고 설명했다.
이범호 감독이 “감독이 되고 나서 이 강팀을 어떻게 2년 만에 우승시킬까 고민했다”라고 하자 나지완은 “저는 왜 안 데리고 갑니까”라고 물었다.
김태균은 “나는 오라면 바로 갈 거야”라며 코치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온다 그러면 불러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다시 “아니, 나는 일단 미국 가서 공부 좀 하고 와야지”라고 말했다.
나지완이 “먹방을 놓을 수 있겠어요?”이라고 묻자 김태균은 “먹방은 미국 가서 찍어서 보내줄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이범호 감독은 김태균의 타격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가장 잘 치는 타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이)대호보다 (김)태균이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균을 가리키며 “인마는 와~,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며 “범접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일본 진출 시기를 제외하면 한화 이글스에서만 뛴 영구결번 ‘한화 레전드’다.
지난 시즌 MVP를 차지하며 KIA의 우승을 이끈 김도영은 김태균과 같은 3루수다.
이에 김태균은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도영에게 직접 3루수 골든글러브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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